여주 소재 대신중고교와 자매결연 관계에 있는 틴데일 크리스판 학교의 국제교류 행사에서 양교 관계자, 시드니 한국문화원 강수환 원장, 두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에듀킹덤 주종형 이사장이 한 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매결연 계기... 여주 학생 22명, 호주 행사체험 성료
경기도 여주 대신중고등학교(교장 임희창) 학생 22명과 교장과 교사 3명은 시드니의 틴데일 크리스찬 학교에서 ‘2017 호주 자매학교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이 밝혔다.
지난 달 27일부터 금주 수요일(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양 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틴데일 크리스찬 학교 운영위원인 주종형 코람데오 이사장(에듀킹덤 학원 설립자)의 후원으로 지난 2014년에 두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 학생교류로 발전한 사례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정부의 지원도 없이 주종형 이사장의 지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대신고 학생들의 틴데일 크리스찬 학교 수업 참관과 10일간의 홈스테이 및 호주 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대신교 학생들의 방문에 이어 오는 9월에는 틴데일 크리스찬 학생들이 여주 대신중고등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중 지난 주 금요일(5일) 진행된 틴데일 크리스찬 학교 ‘International Day’에서는 대신중고 임희창 교장과 학생, 강수환 교육원장 등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대신중고 학생들은 틴데일 학교 전체 조회시간을 기해 위십댄싱을 선보였고 오후에는 K-POP과 한국 소개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한국 알리기’에도 앞장섰다.
틴데일 크리스천 학교는 주종형 이사장의 소개로 지난 2012년 인천 소재 숭덕고등학교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강수환 교육원장은 틴데일 크리스천 학교 잭 조이스(Jack Joyce) 교장과 한국인 딸을 입양한 교감에게 정규과목으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할 것을 권유하고 한국어 채택에 따른 시드니 한국교육원의 지원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국교육원은 한국과 호주간 교육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한호 학교간 자매결연과 화상교육 등의 지원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