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행사 개최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호주 시드니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精神)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시드니 기념식이 18일 오후 6시30분 크라이턴파크의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또 20일엔 스트라스필드 광장에서 사진전(오후 3시30분) 및 영화 ‘화려한 휴가’ 무료 상영(오후 5시30분 우천시 취소)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시드니한인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호주 한인 교육문화센터(KCC)와 호주 호남 향우회, 호주민주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주최측은 “부패한 정권을 몰아내고 다시 한번 주권자의 위엄을 보여주었던 위대한 촛불혁명의 뿌리에는 37년 전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목숨을 걸고 싸웠던 광주 시민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980년 5월,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과 미군의 지휘를 받은 계엄군의 무차별적인 폭력 진압에도 불구하고 광주 시민들은 죽음을 무릅쓴 투쟁으로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온몸으로 항거(抗拒)했다. 그것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이었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자유와 권리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들의 처절한 희생과 노력으로 우리는 조금 더 쉽게, 더 평화롭게 진보된 민주주의를 새로 시작 할 수 있었다. 지금의 촛불의 승리가 더욱 값진 것은 지난 역사의 수많은 민중들의 희생과 투쟁이 촛불과 함께 다시 타오르게 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주최측은 “이번 기념식은 되살아난 5.18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누구보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갈망했던 광주시민들의 용감한 투쟁과 숭고한 희생을 함께 되새기며 변혁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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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세월호참사’ 1000일 시드니 촛불집회 (2017.1.4.)
1월7일 스트라스필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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