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월드페스티벌’에 호주 대표로 참가했던 실력파 커버댄스팀인 ‘P4pero’ 팀의 K-Pop 강좌는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unnybank Hills State School’ 학생들이 ‘P4pero’ 팀의 율동을 따라하고 있다(사진).
한국문화원, QLD 소재 학교 대상 ‘찾아가는 문화원’ 개최
4개교 1천여 학생 대상,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한국’ 인기 실감
“우리 학교에서 진행했던 행사와 이벤트를 통틀어 학생들과 교사들의 반응은 단연 최고였다. 학교 곳곳에서 진행되는 문화강좌부터 체험 부스까지, 오늘은 우리에게 엄청난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제프 밀 / 써니뱅크 힐스 스테이트 초등학교 교장)
“처음으로 한국문화의 한 부분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다. 오늘 경험을 통해 우리 문화와 한국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진정 대단하고 놀라운 행사였다.”(크리스 / 퀸즐랜드 아카데미 헬스, 사이언스 캠퍼스 학생)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안신영, 이하 ‘한국문화원’)이 한국문화를 직접적으로 접하기 힘든 먼 지역 학교를 방문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퀸즐랜드 주 소재 학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한국문화원’(Ride the Korean Wave!) 이벤트를 진행, 학생은 물론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문화원의 올해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는 지난 9월4일(월)부터 8일(금)까지 브리즈번(Brisbane), 골드코스트(Gold Coast)와 투움바(Toowoomba) 인근 지역 4개 학교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한국문화원의 올해 행사에 참가한 학교는 한국어를 교육과정으로 채택하고 있는 Faith Lutheran College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3개 학교(Indooroopilly State High School, Sunnybank Hills State School, Queensland Academies)였다.
올해 한국문화원의 ‘찾아가는 문화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Queensland Academies’ 학생들이 케이팝 팀 및 태권도팀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문화원은 △문화공연(장구 공연, 케이팝 댄스, 태권도 시범), △문화수업(장구 강좌, 케이팝 댄스, 태권도 강좌, 한식 체험, 한지 고무신 만들기, 한국 전래동화 스토리텔링), △체험 이벤트(한복체험, 한국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행사를 통해 참여한 학생, 학교 교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전통 및 현대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비한국계 현지인들로 구성된 ‘케이팝 커버댄스 팀’(P4pero)과 태권도 시범단(연합 태권도)이 직접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가르쳐 큰 호응을 받았으며, 특히 K-POP 공연과 케이팝 댄스강좌를 진행한 'P4pero'팀은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열린 ‘케이팝 월드페스티벌’에 호주 대표로 참가한 바 있는 실력 있는 커버댄스 팀으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한국문화원 안신영 원장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뜨거운 반응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현재 퀸즐랜드 지역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더불어 한국어 교육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