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협의회(이하 오한협, 회장 라상현) 주관 한글학교 교사연수가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인 피지 타노아 호텔에서 호주, 뉴질랜드, 피지 한글학교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알찬 교사연수를 마쳤다.
(환영사의 라상현 회장, 축사의 박상태 영사, 첫 강의하는 유현경 교수)
토요일 첫 날, 유현경 교수의 '매체 자료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 및 '의미 관계를 활용한 어휘 교육론'을 시작으로 교사들 교육의 포문을 연 후 이어 피지 난디 한글학교 교사들의 사물놀이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을가졌다.
오한협 회장인 라상현 수바 한글학교 교장의 환영사에 이어, 피지 김성인 대사의 글을 대동한 박상태 영사의축사 및 호주와 뉴질랜드 한글학교 협의회 회장의 격려사 그리고 전임 오한협 회장에게 감사패 증정 및 장기근속 교사에게 상을 수여한 후 개회식을 마치고, 피지에서의 첫 저녁 식사를 맛나게 먹었다.
(뉴질랜드와 호주 회장의 인사말, 전임 회장에게 감사패 증정)
이어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의 첫 번째 '글로벌 한글홍보대사 양성' 을 감동으로 들은 후 각 파트 분임토의가 이어졌다.
둘째날 첫 강의는 조금 일찍 시작하여 '언어 교육과 문화'라는 제목으로 유현경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정말 중요한 서로 다른 동서양의 문화 차이를 진지하게 이해하게 되었다.
다음 강의는 박기태 단장의 두 번째 시간이었는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역사 속 진실을 오세아니아 교과서에서찾아내 한글학교 교사 및 학생들이 글로벌 한글 홍보대사 양성이 되는 실질적인 강의를 듣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가져다준 여러 종류의 지도 및 엽서는 수업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아 아주 좋았다.
점심을 먹고 한글학교 교사인증과정 소개가 재외동포재단 위탁 기관인 박문각에듀스파 박성훈 부장님에 의해이어졌는데 많은 교사가 관심을 갖고 인증과정에 대해 질문하고 신청하는 것을 보며 오한협 소속 교사들이 더욱 밝아지는 전문성을 느꼈다.
이어 호주, 뉴질랜드, 피지의 대표 모범 사례가 이어져 다른 학교의 운영을 살피며 도전받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분임토의 및 오한협 총회가 있었고 내년에는 호주 멜번에서 8회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폐회식을 끝으로 둘째 날 강의를 마치고 셋째 날은 섬 투어가 이어져 피지 나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오세아니아 한글학교 교사연수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순번제로 6년간 실시하다 올해 처음으로 피지에서 연수를 실시하였으나 완벽한 준비로 큰 호응을 받았으며, 두 분의 강의 또한 많은 도전을 주어 미래를 생각하게하는 연수로 감사함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