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8회를 맞는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을 기해 광복회 호주지회가 기념행사를 갖는다. 올해 행사에는 동 단체가 연 1회 마련하는 올해 동포자녀 청소년 민족캠프 참가자들(사진)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법정기념일(11월17일) 기해... 동포자녀 청소년들 대거 참석 예정
광복회 호주지회(회장 황명하, 이하 ‘광복회’)는 오는 11월17일 ‘순국선열의 날’을 기해 이들의 정신을 되새기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의식 고취, 역사인식을 함양한다는 취지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국선열의 날은 대한민국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39년 11월 21일, 한국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지청천-차이석 등 6인의 제안에 따라 망국일인 11월17일을 이 기념일로 제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광복회와 시드니 한국교육원이 연 1회 진행하는 동포자녀 청소년 ‘민족캠프’ 참가학생 및 가족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광복회는 기념식과 함께 민족캠프 발표회 및 시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족캠프 발표회 시상은 대상(국가보훈처장관 상 1명), 최우수상(대한민국광복회장 상 1명) 등 11명에게 상장과 상금(총 $1,500), 부상(한국왕복항공권)이 수여된다.
광복회와 한국교육원은 지난 9월, 채스우드(Chatswood) 소재 나마루 수련장에서 올해로 세 번째 청소년 민족캠프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날 기념행사를 기해 광복회가 지난해 구성한 ‘재호 광복장학회’(이사장 황명하) 장학금도 전달한다.
한편 올해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에는 대한민국 정부대표단으로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시 : 2017년 11월17일(금) 오후 6시
-장소 : 시드니 한인회관(82 Brighton Ave, Croydon Park )
-문의 : 0433 249 567, klaa81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