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은 24일 시드니 쉐라톤호텔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호주 및 한국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오찬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NSW 지역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 한인참전용사를 비롯해 스콧 팔로우 NSW주총리 비서관, 린다 볼트 상원위원, 발레리 파울러 미국 총영사 등 한국전 참전국 영사단, 시드니 한인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및 교민 군단체 대표 등 1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평화의 사도 메달, 참전용사 유공자 감사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한국전쟁으로 이어진 한국과 호주 두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부산으로 가는 길’ 특별 상영과 학생들의 감사편지는 참전용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호주군의 참전과 희생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호주군과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시드니총영사관은 7월 말 퀸슬랜드주 골드코스트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위로감사행사를 가진 바 있다.
(t사진 설명: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와 감사패를 받은 올윈 그린 여사(사진 왼쪽)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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