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출범한 제 31대 호주시드니한인회(회장 류병수, 부회장 이기선)는 올해 상반기 행정 업무 개선 작업을 통해 한인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회 때 한인회의 목적을 보다 구체화하는 정관 수정 작업도 진행될 전망이다.
◆행정 업무 체계화 – 효율적 운영 토대
올 상반기 한인회는 모든 서류 작업에 통일성을 갖춰 체계적으로 관리, 보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인회 웹사이트 역시 재정비 작업을 거쳐 한인회 웹사이트의 일원화뿐 아니라 주소록 및 취업정보 등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된다. 또 한인밀집지역 카운슬들과 연계 활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 지원 등을 포함한 재정 자립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 방안도 마련된다. 이를 위해 정관 수정을 통한 한인회 성격을 보다 구체화하는 작업과 함께 호주자선및비영리단체위원회(ACNC)에 자격을 복원 중에 있다.
◆한인회관 임대 만료 – 미리 준비해야
현재 시드니한인회관(82 Brighton Ave, Croydon Park)의 임대 기간은 2023년 5월까지다. 이재경 전 한인회장(22, 23대, 1999-2003년) 당시 20년 장기 계약을 맺으며 이 곳으로 자리를 옮긴 한인회관은 널찍한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크고 작은 한인회 행사뿐 아니라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일각에선 “워낙 장소가 좋아 타 단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인회의 역사가 스며있는 곳이기에 재계약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한인회 건물은 켄터베리-뱅크스타운 카운슬 관리 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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