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뉴질랜드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에서는 어린이날 및 스승의 날을 맞아 그림그리기 대회기념행사를 가졌다.
와이카토 한국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작은 영웅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로 조국의 동계올림픽을 기억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렸다.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만3세부터 15세까지 5그룹으로 나누어 그리기 시작한 그림은 12시에 마감하였고, 임은화 화가와 미란다송 화가의 심사에 이은 두근두근 발표는 12시30분에 있었다.
비가 살살 내리는 우중이었지만 학생들의 빛나던 눈에서는 지난 동계올림픽의 감동이 살아있었으며, 나도 멋진 스포츠 선수가 되어 진짜 영웅으로 우리나라를 빛내겠다는 각오가 그림을 통해 보였다.
심사발표 직전 수상자의 그림이 벽면에 붙여지는 순간 환호성과 함께 동심의 마음은 수상의 기쁨으로 들떴다.
특별히 올해 대상은 만5세 황유나 학생의 그림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교민 및 가족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으며황유나 학생에게는 커다란 자전거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어 스승의날 기념식으로 교사 및 보조교사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주었고, 스승의 날 노래로 마음을 모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Coffee & food establishment 레스토랑의 김하동 사장과 한뉴우정협회의 후원이 있었다.
와이카토 한인회는 해마다 5월이 되면 어버이날 기념 나들이와 어린이날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및 스승의 날기념행사를 가지며 고국의 가정의 달을 함께 맞는다.
2018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 상 : 황유나
최우수상 : 이서희 김태정 박세라 리우 김승주
우 수 상 : 함지수 장서하 이연주 노재희 김다준
베테랑상 : 이민서 강유선 오하나 김하윤 박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