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화장품’을 기치로 내건 한국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직영 매장이 멜버른에 진출했다.
한국 언론은 “호주는 K-뷰티에 관심이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니스프리의 호주 진출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니스프리는 멜버른 1호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며 자연주의 컨셉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장점으로 젊은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호주 1호점은 148㎡(45평) 규모로 호주 대형 쇼핑센터인 '멜버른 센트럴'에 입점했다. 이곳은 멜버른 중심 상권에 있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이 즐겨 찾는 쇼핑 명소다.
매장 내부는 수직 정원이 있어 이니스프리가 추구하는 자연주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베스트 셀러인 '그린티 씨드 세럼' 등 모두 600여종 이상 제품들을 갖췄다.
이니스프리 관계자는 "호주 멜버른 매장 개장 첫날은 많은 고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뤄 호주 지역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며 "'마이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제품들도 마련해 트렌디한 K-뷰티 메이크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호주 멜버른 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국, 일본 등 12개 지역에 진출해 58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이니스프리는 올해 3∼4월에 일본에 진출해 도쿄 오모테산도 1호점과 하라주쿠 2호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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