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가정 폭력 사례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처벌 건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상반된 상황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자료에서 지난 한 해 동안 가정 폭력으로 조사한 건수는 12만 건이 넘으며, 하루 평균 333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십 년 전인 2008년의 7만 3천 건과 비교하여 70% 정도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처벌을 받은 사례는 지난 한 해 동안 만 6천 여건으로, 십년전에 비하여 오히려 2천 5백 건이 줄어들은 것으로 비교되었다.
경찰은 가정 폭력을 줄이고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피해자들과 자녀들의 안전과 가해재의 폭력 반복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오클랜드 대학교의 한 연구에서는 가정 폭력의 13%만이 경찰에 신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실제 가정 폭력은 숫자상 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