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역사상 두 번째 최악의 가뭄이 닥친 상황에서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이 100% 가뭄에 시달리는 NSW 주 농장지역민을지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카운슬 웹사이트의 모금 안내 화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NSW 주 농장 지역민 위한 모금 착수
호주 역사상 두 번째 최악의 가뭄으로 농작물 생산은 물론 육류 등 호주인의 먹거리도 엄청난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까지 호주 전역은 필요 강수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지 가뭄으로 농장 지역은 물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작물 재배는 물론 가축들의 사료조차 부족해 상당수의 동물들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호주인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장 지역민들의 생계조차 위협받고 있으며 이로 인한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이들도 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이 100% 가뭄에 시달리는 NSW 주 농장지역민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카운슬은 금주 화요일(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호주 농장지역 구호 단체인 ‘Rural Aid’와 손잡고 가뭄에 맞서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먼저 1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스트라스필드 지역 거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 같은 활동이 보다 폭넓게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운슬은 이어 지역민들의 손길이 농장지역 가축들에게 물과 사료(건초)를 제공하고 또 농장지역민들의 긴급 구호 서비스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이번 모금 활동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카운슬 홈페이지(www.strathfield.nsw.gov.au)를 방문하거나 카운슬 고객 서비스부, 스트라스필드 지역 공공 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