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후 귀국한 한 남성의 귓속에서 진드기(tick)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의사가 이를 빼냈다.
노스 캔터베리 와이카리(Waikari) 헬스 센터 의사인 나라야난 소클링감(Narayanan Socklingam)은9월 7일(금), 이 같은 소식을 언론에 관련 사진과 함께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호주 숲에서 지난 4일(화) 하이킹을 했으며 항공편으로 뉴질랜드로 귀국할 때까지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paralysis ticks’으로 보이는 이 진드기는 사람 몸에 단단하게 붙어 배가 꽉 차도록 대략 3일 간에 걸쳐 피를 빨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의사는 이 진드기는 따뜻한 계절에는 호주 전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종류라면서, 빼낸 진드기를 보존한 후 분석을 위해 1차산업부(MPI)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