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하늘로 빨려 올라가는 이른바 ‘용오름(waterspout)’ 현상이 오클랜드 인근 바다에서 나타났다.
용오름 현상은 11월 20일(화) 오후 6시 무렵부터 노스쇼어 바닷가에서 목격되기 시작했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4차례 이상 여러 차례 발생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목격자들은 휴대폰으로 이를 촬영해 언론사에 제보하기도 했으며 기상 당국에도 여러 건의 제보가 접수됐다.
기상 당국 관계자는 브라운스 베이(Browns Bay) 인근의 팡가파라오아(Whangaparaoa) 남쪽에서6시 30분쯤 여러 건의 용오름 목격담이 접수됐다면서, 이 현상은 북섬 지역에 불안정한 기후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동영상 보기(TV One) : https://www.tvnz.co.nz/one-news/new-zealand/massive-waterspout-filmed-off-aucklands-north-shore-locals-watch-in-a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