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상품 및 서비스 무역 규모에서 뉴질랜드가 사상 처음으로 1600억달러를 넘어섰다.
12월 4일(화) 공개된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연간 ‘상품 및 서비스(goods and services)’ 교역량이 167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4억달러가 늘어 791억달러에 도달했으며 수출 역시 전년보다 73억달러가 늘어나면서 816억달러에 이르렀다.
상품 및 서비스 수출 가운데 서비스 분야는 246억달러로 전체 교역액 중 30%가량을 차지했으며 이 중 여행 분야가 14%로 가장 큰 몫을 담당했다.
이 가운데 금년 9월까지 호주와 중국 출신 여행객들이 국내 경제에 연간 4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기여를 한 것으로 통계국은 집계했다.
특히 EU 는 전체 수출액 중에서 서비스 분야 점유율이 40%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37%의 미국과35%의 호주가 뒤따른 반면 중국과 일본은 그 비율이 20%를 조금 상회해 두 나라와는 서비스보다는 상품 교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지난 2008년과 2018년을 상호 비교하면 호주와 미국, EU는 서비스 분야 비율이 증가한 반면 중국과 일본은 그 비율이 낮아진 사실도 확인된다.
한편 수입 역시 지속적으로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수입에서 서비스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25% 정도로 10년 전과 현재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