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오타고 지역의 농촌에 사는 한 10대 형제가 위험천만한 행동을 벌이는 모습이 인터넷에 올랐다가 결국 국내 언론에까지 보도됐다.
TV One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아마루(Oamaru) 남쪽 카카누이(Kakanui)에 사는 패트릭 엔스(Patrick Ens)와 그의 형제가 논란의 주인공들이다.
유튜브에 올려진 영상을 보면, 이들은 도로 한가운데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란 시골의 한 거친 비포장 도로에서 자동차에 묶여진 줄을 잡은 채 보드를 타고 빠르게 끌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도로 서핑은 처음에 시속 50km정도였으나 갈수록 빨라져 결국 80km까지 이르렀는데, 달리는 도중 몇 차례 줄을 놓치고 길바닥으로 나뒹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은 스스로도, 이 무렵이면 길 위가 딱딱하기 때문에 줄을 놓치면 다칠 가능성도 높으며 또한 풀이 사정없이 얼굴로 달려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 10대 형제의 무모한 장난은 공공도로에서 행해진 것은 아니었는데, 그렇지만 이를 보도한 언론에서는 이 같은 짓을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