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남단의 고어에서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DJ는 107시간 28분을 쉬지 않고 방송하면서, 뉴질랜드 라디오 방송의 최고 기록을 갱신하였다.
이 지역에서 심한 익살꾼으로 잘 알려진 Cave FM의 밥 케이브맨 맥켄지는 지난 토요일 아침 방송을 시작하여 어제 저녁 TVNZ의 7 샤프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하고, 7시 28분 생방송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TV프로그램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라디오 방송의 독특한 묘미와 청취자들과의 대화나 소식을 전하는 재미 등을 설명하고는 잠을 못 잔다는 것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과 비슷한 증상인 것 같다고 하며, 방송을 마치고 바로 맥주 한 잔을 하고 깊은 잠에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맥켄지의 기록은 205시간 2분 54초의 세계 기록에는 아직도 24시간 이상 모자라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