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공사인 NZTA는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량이 하버 브릿지가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며, 지하 터널에 대한 논의를 다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0년 정도를 오클랜드 도심과 노스쇼어를 연결하고 있는 하버 브릿지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그 하중이 늘어나고 있지만, 특히 대형 화물차들의 이동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화물차량들의 교통량은 지난 5년 동안 30% 정도 늘어나면서 하루에 만 천 대 가량의 이동이 있으며, 이는 하버 브릿지의 구조적 한계에 이르고 있지만 앞으로의 교통량 증가가 더 큰 우려를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제2의 하버 브릿지 결정에 어려움이 많아 지연되면서, 해저 터널이 가장 유력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해저 터널의 건설과 터널을 이용한 차량과 경전철 통행 등 결정된 내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 브릿지의 하중을 덜기 위하여 작년에는 35톤 이상의 대형 차량의 진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하였지만, 아직까지도 시행되지는 않고 있다.
승용차들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으로 경전철이 제시되고 있으며, 지난 9월 이러한 내용의 보고서가 필 트와이포드 교통부 장관과 쥴리 앤 젠터 부장관에게 전달되었지만 아직까지 전혀 확정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