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타운 레이크 지역 카운실에서는 목요일 미팅에서 방문자들에 대한 관광세금 부과를 투표에 부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관광 세금에 대한 아이디어는 퀸즈타운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프라 비용을 부담시키는 내용으로 지난 수년간 논의되어 왔다.
만약 이 안이 투표로 통과된다면, 퀸즈타운은 지역 방문자 세금을 부과하는 두번째 지역이 된다.
이런 소식을 접한 독일인 여행자인 소피 크린케씨는 이미 퀸즈타운을 방문하기에는 비싼 비용을 내고 있는데, 방문자 관광세금이 부과된다면 퀸즈타운 방문을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저예산 여행객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녀는 저예산 여행객들은 돈이 많이 드는 퀸즈타운을 방문하기 보다는 머무르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킴 볼트 퀸즈타운 레이크 지역 카운실 시장은 전국 어느 도시나 지역에서도 거주자 1인당 34명의 국제방문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클랜드는 1대1의 비율을 보였고, 크라이스트처치는 3대 1의 비율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퀸즈타운에는 1년에 6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숙박하고 있고, 3백만 명 이상의 개별 방문자가 있다며, 인프라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방문자 세금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퀸즈타운 관광 세금 도입에 대한 지역 공동체 투표에는 약 7만 달러의 비용이 들고 올해 말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퀸즈타운 관광세는 올해 중반에 소개될 예정인 정부 주도의 국제 방문객 관광부담금 35달러와는 별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