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새로운 총기 관리법이 도입된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가 정부의 움직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16일(화) 공개된 ‘1 NEWS Colmar Brunton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총기법 강화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가 ‘옳다(right)’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는 ‘충분치 않다(it did not go far enough)’고 답한 반면 14%는 ‘너무 심하다(it went too far)’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나머지 응답자들 중 5%는 ‘모르겠다(didn't know)’고 응답했으며 2%는 응답을 거부했다.
지난 3월 15일(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모스크 2곳의 테러 사건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지난주에 한층 강화된 총기관리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새 법률에서는 군용 스타일의 반자동 총기류를 금지하고 5번 이상 발사가 가능한 펌프 반동식 산탄총도 금지하면서 동시에 총기를 반자동으로 개조하는 데 쓰일 수 있는 부품이나 탄약, 탄창도 금지시켰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정치인들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은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지만 총기 판매업체들을 포함한 일부에서는 규제가 지나치다는 의견들이 나온 상태이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10일 사이에 전국의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 3.1%에 신뢰도는 9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