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정부가 최근 내놓은 주택 전망 보고서 결과 시드니의 경우 주택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향후 5년 뒤 약 19만2천 채가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추산된다. 파라마타(Parramatta)는 2023년까지 신규 주거지 22,100채가 건설돼 가장 빠른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NSW 주 '주택 전망' 보고서... 파라마타 신규주택 건설량 1위
시드니 주택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향후 5년 뒤 19만2천 채 가량이 건설될 것으로 NSW 주 정부가 전망했다.
이는 주 정부의 기획-산업-환경부가 발표한 ‘주택 전망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파라마타(Parramatta) 지역의 경우 2023년까지 신규 주거지 2만2,100채가 건설될 것으로 추산됐으며, 다음으로는 블랙타운(Blacktown) 1만8,300채, 시드니 도시(City of Sydney) 1만4,850채, 리버풀(Liverpool) 1만1,950채, 힐스(Hills) 지역이 1만1,700채로 뒤를 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이미 건설된 개발과 승인된 개발 프로젝트 및 주거지 용도로 재구역화된 토지에 대한 정보를 기반으로 향후 5년간 건설될 신규 주거지를 추산했다.
보고서는 또한 시드니의 지역별 성장속도 변화 양상도 다뤘다. 3년 전 예상치와 비교해 향후 5년간 블랙타운, 리버풀, 힐스, 컴벌랜드 및 라이드 지역의 주거지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시드니 시티와 캔터베리 뱅스타운(Canterbury-Bankstown), 쿠링가이(Ku-Ring-Gai) 및 조지스리버(Georges River) 지역의 성장 속도는 느릴 것으로 내다봤다.
롭 스톡스(Rob Stokes) 기획부 장관은 “주택 공급과 가격은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는 새 주거지 건설에 맞추어 인프라와 편의시설 또한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관은 이어 “성장하고 있는 지역에 주거지와 더불어 새 학교, 병원, 대중교통, 질 좋은 개방공간과 같은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주요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 전망에 따르면 시드니에는 향후 약 20년 동안 72만5천 채의 주택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 시드니 지역별 신규주택 공급량 상위 10개 지역
(지역 : 2018-19년에서 2022-23년 / 2016-17년에서 2020-21년)
-Parramatta : 22,100 / 21,450
-Blacktown : 18,300 / 13,600
-Sydney : 14,850 / 18,250
-Liverpool : 11,950 / 8,050
-The Hills : 11,700 / 8,350
-Cumberland : 11,400 / 8,850
-Camden : 10,950 / 11,800
-Ryde : 10,000 / 7,550
-Bayside : 9,400 / 10,000
-Penrith : 8,650 / 6,600
-Canterbury Bankstown : 8,500 / 12,200
Source: NSW Department of Planning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