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만2천명의 차량 소유자들이 아직 신청하지 않은 그린 슬립 보험금 환급금액이 3천만 달러가 쌓여있다. 미처 신청하지 못한 한인 자동차 소유주들은 오는 9월3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CTP 그린슬립 환급금 3천만 달러, 해당 78만2천명 아직도 신청 안 해
NSW 주 모든 차량소유자들은 자신의 CTP(Compulsory Third Party, 그린슬립) 보험금 환급 자격을 확인해 보라고 당국이 조언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교통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자그마치 78만2천명에 달하는 NSW 차량 소유자들이 그린 슬립 보험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데도 아직도 환급을 청구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 지급될 환급금액이 무려 3천만 달러에 이른다.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고객서비스부Customer Service Dept) 장관은 여태까지 약 280만 명의 사람들이 1억5천600만 달러를 청구하였지만 여전히 환급금을 청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에 따라 환급금 청구 마감일을 6월 30일에서 2019년 9월30일로 연장하였다.
도미넬로 장관은 “(정부는) 가계 생활비 증가에 따른 부담감 해소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그린 슬립 보험금) 환급 조치를 시작했다. 차량 소유자들은 환급금을 최대 12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린 슬립 보헌금 환급신청은 손쉽게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사진은 Service NSW 웹사이트 그린 슬립 (CTP) 신청 안내 화면.
환급금 청구는 절차가 간단하며, 전화 또는 가까운 서비스 NSW 지점 방문, 혹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쉽게 할 수 있다. 당국은 아직도 미청구 금액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환급 청구 시한을 3개월 연장하였지만, 그 이후에도 NRMA, Choice 등 주요 보험사들과 협의하여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미청구 보험금을 반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CTP 환급은 소비자 단체들이 추천하는 효과적인 생활비 절감법 중 하나로 꼽히며, 기타 절약 방안으로는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급업체 교체, 차량 휘발유 점검 앱 사용, $100 액티브 키즈 및 크리에이티브 키즈 바우처 사용 등이 있다. CTP 환급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www.service.NSW.gov.au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청구 금액 시드니 상위 10위 지역
(우편번호/지역 : 미청구 금액)
-2170/Liverpool : $423,000
-2560/Campbelltown : $311,000
-2145/Greystanes : $258,000
-2770/Mount Druitt : $237,000
-2148/Blacktown : $224,000
-2570/Camden : $219,000
-2166/Cabramatta : $216,000
-2756/South Windsor : $201,000
-2155/Rouse Hill : $195,000
-2176/Edensor Park : $191,000
이경미 기자 /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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