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코비드19가 아직도 확산되고 있지만 호주 및 NSW에서는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사진: Pixabay
NSW, COVID-19 바이러스 ‘진정 국면’ 들어간 듯
2월20일 현재, NSW 확진자 4명 모두 회복 및 귀가 조치
NSW주 보건성에 따르면 NSW주에서는 금주 2월19일(수) 오후 1시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확산이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보건성의 2월 19일자 코로나 바이러스 집계 발표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 4명이 이제 모두 완치되어 귀가했으며, 이날 현재 65명만이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있고, 이미 검사를 마치고 음성으로 판정된 1,486명이 아무 문제없이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호주에는 이제까지 NSW,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부호주 등 4개 주에서 총 15명의 확진자 숫자가 나왔다.
또한 지난 2월2일(일) 이후 19일까지 시드니 국제공항에서는 총 18,442명에게 체온 및 기침 등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여부를 조사하여, 그 중 66명에게 따로 감염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중에는 18일(화) 아침 중국본토에서 도착한 290명도 호주 거주 여행자들이 포함되는데, 이중 한 명만이 별도의 감염 테스트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같은 날 (16일) 아침, 시드니 하버로 들어온 마스담(Maasdam) 유람선의 승객과 승무원들에게도 조사가 행해졌는데, 이중 아무도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19일(수) 오전 ‘Coronavirus COVID-19 Global Cases by Johns Hopkins CSSE’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러스 확산현황은 29개국 및 지역에 확진자 숫자가 75,162명이고, 사망자가 2,008명, 그리고 치료를 받고 완쾌된 환자들이 14,360명이다. 이중 대부분은 중국(홍콩, 마카오 별도)에서 발생한 숫자이고, 일본은 유람선 대처 문제로 확진자 숫자가 매일 수십명씩 늘어나고 있어 국내외 논란을 빚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아주 우수한 대처로 전 세계의 모범 사례로 칭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금주 화요일 하루 만에 대구에서 19명의대규모 확진자 숫자가 나타나 바이러스 감염이 싱가폴과 일본처럼 일반 사회 감염으로 진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심해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아프리카 및 이집트 지역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임옥희 기자 /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