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서지원 기자>
호주가 곧 2단계 폐쇄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전역에서 급증하는 코로나 19 확진자로 인해 더욱 강력한 정부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24일(현지 시간) 호주 정부가 연방 차원의 ‘2단계 봉쇄 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각 주의 지역 지도자들과 최고 의료 책임자들이 2단계 봉쇄 조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세부적인 결정 사항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2단계 봉쇄 조치는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호주인들 곧 엄격한 "2단계" 폐쇄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연방 차원의 결정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제재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2단계 조치가 발표되면 스튜어트 로버트 연방 서비스 장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과감한 ‘1단계’ 조치 발표 이후 이틀 만에 나온 후속 조치라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한편 호주에서 2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해 각 주에서 연일 새로운 발병 건수가 증가했다고 보고함에 따라 정부의 우려가 극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 전문가들은 최대 1500만 명의 호주인들이 몇 달 안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어 병원 등의 의료 체계에 대한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앞서 호주 정부는 자격을 갖춘 사람들을 위해 550달러의 코로나바이러스 보조금을 포함하는 수십억 달러의 재정 지원안을 통과시켰지만, 또 다른 경기부양책이 앞으로도 수차례에 걸쳐 지속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