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방송=뉴질랜드) 오클랜드 역사상 가장 가뭄이 심한 상황으로 들어가면서, 물 사용 제한이 오클랜드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지난 토요일 스테이지 1 상황으로, 모든 가정은 정원이나 마당에 물을 주는 것을 금지하며, 또 워터 블라스트로 청소도 하지 못하고, 상업용 세차장은 리싸이클 용수로만 허용되며, 각종 스포츠 장소도 별도의 관개 시설이 있는 경우에만 물을 줄 수 있다.
스테이지 1 단계에서는 각 가정마다 5%의 수도 사용 절감과 상업용에서는 10%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클랜드 카운실은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 달 하순경 비가 예상되지만 가뭄 해소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며, 간간이 비는 내리지만 6월말까지 가뭄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클랜드는 금년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가장 건조한 상태로 기록되고 있으며, 수도 사용이 절제되는 기간에도 코로나 예방으로 손씻기는 필수 항목으로 반드시 유지되어야 하지만, 사용 후 물을 꼭 잠그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