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에서 COVID-19 새 확진자가 73명 발생함에 따라, 호주 정부는 수요일 밤 11시 59분(호주 시간)을 기해 4주 간의 록다운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멜번에서 10개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지역은 필수 목적을 제외하고는 집에서 나가는 것이 제한된다. ABC방송에 따르면 3012, 3021, 3032, 3038, 3042, 3046, 3047, 3055, 3060, 3064 의 우편번호를 사용하는 10개 지역이 7월 29일까지 록다운된다.
호주의 록다운 발표가 있기 전에 자신다 아던 총리는 호주 빅토리아주의 감염 사례 증가를 두고, "뉴질랜드도 현재 위험한 세상에서 안전한 피난처"임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그녀는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 전파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뉴질랜드의 낮은 확진자 수나 확진자 제로인 상황처럼, 빅토리아도 단지 3주 전에는 확진자가 아주 적거나 제로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아던 총리의 이러한 언급 직후, 호주 빅토리아주에서는 오늘 새로운 확진자 수가 73건이라고 알렸고, 록다운이 발표되었다.
아던 총리는 바이러스가 얼마나 쉽게 재확산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보건부 애슐리 블룸필드 차관은 호주와 '타스만 버블'을 이루어 자유롭게 여행하는 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뉴질랜드의 잇점 중 하나는 국내 경제를 완전히 개방했다는 것이라고 TVNZ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애슐리 블룸필드 차관은 몇달 전만 해도 뉴질랜드에서 슈퍼 럭비 게임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현재의 타스만 버블 협정에는 많은 잇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경 개방을 위한 노력에는 위험과 현재 협정의 잇점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필드는 항공사, 서비스 및 관광 산업 등 뉴질랜드의 록다운으로 의해 타격을 입은 산업은 변화된 세계에 적응하도록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다른 환경으로 당분간 받아들여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전세계 COVID-19 감염자수는 현재 1,100만 명 이상이며, 50만 명 이상 사망했다.
애슐리 블룸필드 차관은 호주의 현재 상황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까다로운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타스만 버블(Trans-Tasman bubble)은 분명히 뉴질랜드나 호주 어느 누구도 서두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블룸필드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그 길을 가면서, 나중에는 호주를 넘어 미국, 통제를 완화하기 시작한 많은 국가들에게 국경을 여는 단계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