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토지매매가 급증한것과 같은 흐름으로 서호주에서는 신축주택 구매가 급격하게 늘었으며 신축주택 구매량은 두배가 증가되었다고 HIA(Housing Industry Association)는 밝혔다.
6월 신축주택판매는 월초 발표된 연방정부 부동산 보조금 ‘HomeBuilder’이 발표된 이후 호주 전역을 통틀어 증가하였고 서호주는 가장 큰 신축주택의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221.2%)
한편 HIA의 수석 경제학자 Tim Reardon은 이번 정책이 성과를 내었다고 밝혔다.
“주정부의 독립적인 부동산 보조금 ‘Building Bonus’와 함께 기존의 첫 주택 구매자 보조금이 추가적으로 고려된다면 첫 주택 구매자가 $50,000를 상회하는 부동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건 기정사실이다.”라고 HIA의 수석 경제학자는 밝혔다.
이러한 6월달의 날개돋힌듯 팔린 신축 주택들은 보조금을 받기위해서 계약후 3개월 이내에 건설에 착수해야한다는 조항 때문인것으로 판단된다. 3개월이라는 기간에 대해서 건설과정의 복잡함과 여러 요소를 고려하지 않은 너무 짧은 기간이라는 항간의 비판이 존재하지만 서호주의 구매자들은 주정부의 다소 유연한 정책아래에 신축주택을 공격적으로 계약했다.
주택부 장관(Housing Minister - Peter Tinley)은 7월초 경제전망회의중 HIA 서호주 대표 Cath Hart에게 신축주택 구매자들이 보조금을 받는데 있어 다소 불합리하고 구매자들이 컨트롤 불가능 한 영역이 있음에 교감했고, WA Office of State Revenue는 ‘Building Bonus’ 보조금에 대해 3개월의 제한적인 추가 유예기간이 고려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는 신축주택 구매자들에게 구매후 건설의 시작까지 총 6개월의 기간이 주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주택부 장관은 3개월간의 추가적인 유예기간에 구매자들의 잘못과 관련이 없어여 하며 각종 허가 및 금융대출승인등의 문제도 지연사유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HIA 서호주 대표에 따르면 추가적인 연장기간에 대해서는 구매자가 직접 신청을 해야하며 보조금에 대한 세부사항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만약 3개월 간의 추가기간이 주어진다면 이는 커다란 혜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6월 호주전역의 신축주택판매는 역대 최저신축주택판매를 보인 5월과 비교하여 평균 77.6% 상승하였다. 남호주(South Australia)는 두번째로 큰 신축주택판매량 증가(157.1%)를 보였고 Victoria(47.8%), Queesland(43.3%) 그리고 New South Wales(12.6%)가 뒤를 이었다.
HIA수석 경제학자에 따르면 6월의 지표는 정부의 보조금정책이 각각의 주에서 부동산 판매에 커다란 영향을 준것이 분명하지만 이번 신규주택판매의 반등이 지난 3개월간의 암울했던 결과를 상쇄시키지는 못했으며 단 한달간의 표본에 불과한 데이터에 대해서 조심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신축주택판매는 근래의 지표상 사상 최저점을 보였고 4월과 5월은 심지어 더 하락세를 보였다.”라고 HIA 수석 경제학자는 말했다.
“연방정부의 Homebuilder정책이 가져올 고용률 향상효과와 관련해서는 7월과 8월의 자료를 토대로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축주택판매데이터에 따르면 부동산구매에 대한 자신감의 변화가 구매자들로부터 일어난것으로 보여진다.”
6월의 부동산 판매 취소율은 23%를 기록하며 4월 최고점을 기록한 30%에서 다소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판매 취소율 지표를 볼때 아직 변화된 경제여건을 고려해 신규주택매입을 포기하는 가구들이 여전히 상당하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HIA 수석 경제학자는 전했다.
번역 : 허영준
원문 : https://www.perthnow.com.au/business/property/new-home-sales-double-in-june-c-116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