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NSW 주 도미닉 페로테트(Domonic Perrottet) 정부에서 재무부를 맡은 매트 킨(Matt Kean. 사진) 장관의 첫 예산 계획은 비즈니스 및 커뮤니티 지원을 통한 경제 회복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사진 : 킨 장관 개인 홈페이지(https://mattkean.com.au)
매트 킨 재무장관, “6월 21일 예산안 공개” 밝혀... 핵심은 ‘NSW 경제 회복’
NSW 주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정부의 첫 예산 계획이 오는 6월 21일(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의 갑작스런 사임 이후 NSW 자유당 대표로 선출, 제46대 주 총리에 오른 페로테트 정부에서 재무부를 맡게 된 매트 킨(Matt Kean) 장관은 지난 4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며, COVID 팬데믹 사태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NSW 경제 상황에 맞춘 예산 계획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킨 장관은 “우리(주 정부)는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NSW 주민 모두 힘든 과정을 견뎠고, ‘오미크론’(Omicron) 변이로 인한 예상치 못한 도전이 있었음을 잘 안다”면서 “그럼에도 NSW 주 경제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장관에 따르면 현재 NSW 주 실업률은 3.7%로 호주 평균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며 소비자 지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 신뢰도는 지난 10년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다.
킨 장관은 “이제 앞을 내다볼 때”라며 “올해 주 예산 계획은 각 가정을 지원하고 더 나은 미래 건설을 위해 향후 12개월 및 이후의 정부 계획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재무부는 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사태 이후 주 정부는 28억 달러의 경제회복 전략을 포함해 보건, 경제 및 사회적 지원 조치에 46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바 있다.
킨 장관은 “전염병 사태 이후 현재까지 주 정부가 지출한 1,104억 달러의 인프라 프로그램은 우리 주의 경제 회복을 주도하고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새 회계연도 예산 계획에서도 비즈니스 및 커뮤니티 지원에 치중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