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선거를 앞두고 ABC 방송이 온라인을 통해 유권자들의 의견을 알아보는 ‘Vote Compass’의 올해 ‘선거 이슈’ 주제에 대한 조사는 ‘기후변화-생활비 부담-경제 사안’이 가장 많은 이들의 관심거리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 사진은 ABC 방송의 ‘Vote Compass’ 이미지.
ABC 방송의 온라인 유권자 조사 ‘Vote Compass’ 분석... 정당 지지자 따라 의견 달라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올해 연방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후변화-생활비 압박-경제’인 것으로 조사됐지만 정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 방송이 온라인을 통해 각 주제별로 유권자 의견을 들어보는 ‘Vote Compass’의 ‘선거 이슈’ 조사(전국 97,159명 대상) 결과 가장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29%)를 꼽았다.
하지만 호주가 당변한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의견은 각 정당 지지자 사이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가령 29%의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제기한 ‘기후변화’ 사안의 경우, 노동당 지지층에서는 30%, 녹색당은 절반에 달하는 50%가 이를 언급했으며, 반면 자유-국민 연립 지지층에서는 8%만이 이 문제를 꼽아 정당별 색깔을 분명히 드러냈다.
선거 때마다 ‘경제운영 능력’을 앞세워 유권자들을 파고들었던 연립 정당의 의도를 알 수 있듯 자유-국민 지지자들은 34%가 경제 및 금융 문제를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으며 이어 생활비 부담(13%)과 국방 및 공공안보(12%)를 중요한 사안이라고 제기했다.
이와 달리 노동당 지지자들은 기후변화에 이어 ‘정부운영 능력과 책임감’을 그 다음(17%)으로 지적했으며, 이어 생활비 부담(14%)과 의료 혜택(10%) 등 보다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했다.
기후변화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하는 이들은 녹색당 지지자들이었다. 이들은 기후변화 사안에 이어 환경(14%), 생활비 압박(10%), 그리고 정부운영 능력과 책임감(7%)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자유당 지지자들과 달리 ‘경제’ 문제에 대해 노동당 및 녹색당 유권자들은 각각 7%, 4%만이 중요한 이슈로 생각한다는 답변이었다.
‘Vote Compass’ 조사의 자문 패널로 참여하고 있는 라트로보대학교(La Trobe University) 정치학부 부교수 안드레아 카슨(Andrea Carson) 박사는 이번 ‘선거 이슈’ 조사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의 선거운동과 유권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 사이에 단절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분석했다.
카슨 박사는 “분명 우리는 많은 유권자들이 ‘기후변화’ 사안에 관하여 정당이나 정치인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유권자의 대다수가 그런 기대를 갖고 있지만 현재까지 주요 정당의 ‘기후변화’에 대한 언급은 눈에 띄게 누락되어 있다”고 말했다.
각 정당 지지자에 따라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은 다른 것으로 나타나 ‘기후변화’의 경우, 심각한 문제로 보는 이들은 노동당 및 녹색당 지지층에서 높게 제기됐다. 사진은 이를 보여주는 이미지. 사진 : Pixabay / ELG21
이번 연방 총선에서 ‘기후변화’ 안건은 정당 지지자들뿐 아니라 각 연령별 인식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간주되고 있다. 투표권을 가진 18세에서 29세 사이에서도 무려 38%가 이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또한 지난 2016년 연방선거 당시 호주 유권자의 5%만이 이 안건(기후변화)을 중요한 문제로 언급했지만 2019년 총선에서는 27%, 올해에는 29%로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제기, 지난 몇 년 사이 호주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문제가 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카슨 박사는 “호주 국민들이 경험한 지독한 가뭄과 극심한 홍수를 감안할 때 이는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녀는 “선거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가 이 문제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기후변화 안건은 두 주요 정당 모두에게 진정 어려운 정책 영역이었다”며 “두 거대 정당 모두 이 정책의 결과로 정치적 사상자를 낸 바 있다”고 말했다.
사실 지난 2007년 총선에서 존 하워드(John Howard)의 12년에 걸친 4연임이 끝난 후 자유당 당권 경쟁에서 승리, 대표직에 올랐던 브렌던 넬슨(Brendan Nelson. 2007년 12월-2008년 9월) 의원, 그를 밀어내고 대표직을 차지했던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 모두 ‘기후 관련 정책’을 추진하다가 인기가 하락했고, 이로 말미암아 당 대표직을 잃은 바 있다. 또 노동당 케빈 러드(Kevin Rudd)를 밀어내고 호주 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됐던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도 “탄소세 없음”을 표방하면서 지지를 받았다가 이를 깨트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이라는 낙인이 찍힌 바 있다.
카슨 박사는 “기후변화 사안은 두 정당 주요 정치인 모두에게 독이 되었고 이 때문에 정당 차원에서 이를 선뜻 언급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이 이 이슈에 대해 정당의 입장을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이고, 우리(여론조사 관계자)는 설문 데이터에서 이를 분명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비 부담은 모든 유권자들의 공통적인 문제였다. 자유-국민 연립(13%), 노동당(14%). 녹색당(10%) 지지층에서 이는 해결해야 할 주요 이슈의 상위에 올랐다. 사진 : Pixabay / Squirrel_photos
호주인들,
갈수록 ‘생활비’ 우려
ABC 방송이 ‘선거 이슈’를 주제로 한 이번 ‘Vote Compass’에서는 또한 지난 2016년 및 2019년 두 차례의 연방 선거에서보다 더 많은 유권자들이 ‘생활비 부담’을 걱정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생활비를 걱정’하는 유권자는 전체의 3%, 3년 뒤에는 4%(2019년 총선)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13%가 이를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ABC 방송의 선거 분석가인 안토니 그린(Antony Green)씨는 주요 정당이 ‘생활비’ 이슈의 해결 방안을 다르게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운용 능력’을 앞세운 현 집권 정부(자유-국민 연립)는 이의 적절한 관리로 생활비가 오르는 것을 통제한다고 말함으로써 연립 지지자들 사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반면, 노동당은 임금과 생활비를 다른 방향에서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COVID-19, 올해 선거의
‘주요 이슈’에서 밀려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pandemic) 등과 같은 주요 사태에서 치러지는 선거의 경우 집권당 측에 유리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하지만 현재 3년째로 접어드는 COVID-19 팬데믹은 올해 총선의 유권자들에게 중요하게 와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Vote Compass’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중요한 사안’으로 여기는 유권자는 전체의 1%에 불과했다.
선거분석가인 그린씨는 이에 대해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COVID-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대부분의 제한조치들이 해제되는 와중에 등장한 오미크론(Omicron) 변이 파동으로 다시금 중요하게 부상했었다”는 그린씨는 “하지만 이의 심각성이 덜하고 지역사회가 이에 다시금 익숙해지면서 대다수 유권자의 문제에서 제외됐다”면서 “사람들의 관심은 생활비 부담, 경제 운용, 국방, 기후변화 등 호주 정치인들이 내놓은 ‘전통적 이슈’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호주인들의 ‘생계비’ 문제를 알아보는 ‘Vote Compass’의 ‘make ends meet’를 주제로 한 조사에서는 거의 절반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1년 전에 비해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어렵다”고 답했다. 사진은 ABC 방송의 ‘make ends meet’ 주제 ‘Vote Compass’ 이미지.
유권자 절반 이상,
“생계가 걱정된다”
한편 올해 선거에서의 주요 이슈를 묻는 ‘Vote Compass’(4월11일~17일 사이)에 이어 비슷한 기간(4월 14일~19일), 호주인들의 ‘생계비’ 우려를 알아보는 ‘Make Ends Meet’(수입과 지출 사이의 균형) 주제의 조사에서도 호주인들의 ‘생활비 부담’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5%는 1년 전에 비해 현재 ‘생계를 꾸려갈 능력에 대해 걱정한다’는 답변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의 생계비 걱정(59%)이 남성(38%)에 비해 컸으며, 소득별로는 주(week) 1,000달러 미만 소득계층(57%)에서 이에 대한 우려가 가장 많았다. 이어 주 1,000~2,500달러에서도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는 이들이 44%에 달했으며 주 2,500달러 이상 소득자들의 46%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반응이었다.
이번 설문에 앞서 전문가들은 젊은층에서의 생계비 걱정이 노년층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Vote Compass’ 결과에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드니대학교 정치학 강사인 피터 첸(Peter Chen) 박사는 각 정당이 ‘생활비’ 정책을 주력해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총선은 ‘생활비 이슈’에서 자체 예산을 짜내는 것으로 시작됐고, 이 때문에 일시적인 재정적 구제를 제공하는 측면도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정책은 장기적으로 볼 때 유권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면서 “각 정당별로 이 부분에 대한 정책 논의가 많지 않았다고 본다”는 의견을 전했다.
“매출 오른 기업들,
COVID-19 지원금 상환해야”
또한 ‘Make Ends Meet’ 주제의 ‘Vote Compass’에서는 COVID-19 팬데믹 기간에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은 기업 가운데 매출이 정상화 된 경우, 이를 상환해야 하는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을 물은 결과 “그렇다”(상환해야 한다)는 이들이 78%에 달했으며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은 12%에 머물렀다.
정당 유권자별로 보면 노동당 지지자들은 ‘상환해야 한다’는 답변이 84%로 가장 높았고 무소속 및 기타 소수정당 지지층에서도 80%가 같은 답변을 보였다. 이어 녹색당 지지자는 76%, 연립(자유-국민당) 유권자에서는 68%가 같은 의견이었다.
연령별로, 수익성을 회복한 기업이 COVID-19 보조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65세 이상 고령층(91%)에서 가장 많았다.
■ 올해 총선의 가장 중요한 이슈
-기후변화 : 29%
-생활비 부담 : 13%
-경제 및 금융 : 13%
-정부운영 능력과 책임감 : 12%
-환경 : 8%
-보건 : 8%
-퇴직급여 및 사회서비스 : 5%
-국방 및 안보 : 4%
-교육 : 4%
-고용 : 4%
-빈곤 및 부의 평등 : 4%
-성 평등 : 2%
-이민 및 난민 : 2%
-COVID-19 : 1%
-에너지 : 1%
-외교 : 1%
-자유와 인권 : 1%
-원주민 문제 : 1%
-사회기반시설 : 1%
*‘선거 이슈’를 주제로 한 ‘Vote Compass’에는 지난 4월 11일에서 17일 사이 호주 전역 97,159명의 유권자가 참여했음.
Source: ABC Vote Compass
■ 각 정당 지지자가 보는 선거 이슈
▲ 기후변화
-자유-국민 연립 : 8%
-노동당 : 30%
-녹색당 : 50%
-기타 : 24%
▲ 생활비 부담
-자유-국민 연립 : 13%
-노동당 : 14%
-녹색당 : 10%
-기타 : 12%
▲ 경제 및 금융
-자유-국민 연립 : 34%
-노동당 : 7%
-녹색당 : 4%
-기타 : 11%
▲ 정부운영 능력과 책임감
-자유-국민 연립 : 7%
-노동당 : 17%
-녹색당 : 7%
-기타 : 15%
▲ 환경
-자유-국민 연립 : 3%
-노동당 : 7%
-녹색당 : 14%
-기타 : 6%
▲ 보건
-자유-국민 연립 : 7%
-노동당 : 10%
-녹색당 : 6%
-기타 : 7%
▲ 퇴직급여 및 사회서비스
-자유-국민 연립 : 6%
-노동당 : 6%
-녹색당 : 3%
-기타 : 5%
▲ 국방 및 안보
-자유-국민 연립 : 12%
-노동당 : 2%
-녹색당 : 1%
-기타 : 4%
▲ 교육
-자유-국민 연립 : 3%
-노동당 : 5%
-녹색당 : 4%
-기타 : 3%
▲ 환경
-자유-국민 연립 : 4%
-노동당 : 5%
-녹색당 : 3%
-기타 : 4%
▲ 빈곤 및 부의 평등
-자유-국민 연립 : 2%
-노동당 : 4%
-녹색당 : 5%
-기타 : 3%
▲ 성 평등
-자유-국민 연립 : 1%
-노동당 : 2%
-녹색당 : 2%
-기타 : 2%
▲ 이민 및 난민
-자유-국민 연립 : 1%
-노동당 : 1%
-녹색당 : 2%
-기타 : 2%
▲ COVID-19
-자유-국민 연립 : 1%
-노동당 : 1%
-녹색당 : 0%
-기타 : 5%
▲ 에너지
-자유-국민 연립 : 1%
-노동당 : 1%
-녹색당 : 1%
-기타 : 1%
▲ 외교
-자유-국민 연립 : 2%
-노동당 : 1%
-녹색당 : 0%
-기타 : 1%
▲ 자유와 인권
-자유-국민 연립 : 1%
-노동당 : 0%
-녹색당 : 1%
-기타 : 4%
▲ 원주민 문제
-자유-국민 연립 : 0%
-노동당 : 1%
-녹색당 : 2%
-기타 : 1%
▲ 사회기반시설
-자유-국민 연립 : 1%
-노동당 : 1%
-녹색당 : 0%
-기타 : 1%
Source: ABC Vote Compass
■ 주요 ‘선거 이슈’ 변화
(부문 : 2016년 / 2019년 / 2022년)
-기후변화 : 5% / 27% / 29%
-생활비 부담 : 3% / 4% / 13%
-경제 및 금융 : 25% / 21% / 13%
-정부운영 능력과 책임감 : 6% / 6% / 12%
-환경 : 4% / 9% / 8%
-보건 : 16% / 8% / 8%
-퇴직급여 및 사회서비스 : 7% / 4% / 5%
-국방 및 보안 : 4% / 2% / 4%
-교육 : 11% / 5% / 4%
-환경 : 6% / 5% / 4%
-빈곤 및 부의 평등 : 5% / 6% / 4%
-성 평등 : 1% / 1% / 2%
-이민 및 난민 : 9% / 5% / 2%
-COVID-19 : 0% / 0% / 1%
-에너지 : 1% / 3% / 1%
-외교 : 2% / 0% / 1%
-자유와 인권 : 1% / 1% / 1%
-원주민 문제 : 0% / 1% / 1%
-사회기반시설 : 3% / 1% / 1%
-농업 및 동물복지 : 1% / 1% / 0%
-예술-문화 부문 : 0% / 0% / 0%
-LGBTQI+ 권리 : 2% / 0% / 0%
-사회정의 : 0% / 0% / 0%
-수자원 : 0% / 1% / 0%
*‘선거 이슈’를 주제로 한 ‘Vote Compass’에는 지난 4월 11일에서 17일 사이 호주 전역 97,159명의 유권자가 참여했음.
Source: ABC Vote Compass
■ 호주인의 생계 능력
(1년 전과 비교한 개개인의 ‘make ends meet’ 우려 부분)
-훨씬 덜 걱정한다 : 6%
-다소 덜 걱정한다 : 9%
-지난해와 거의 유사 : 39%
-다소 더 걱정한다 : 26%
-훨씬 더 걱정한다 : 19%
-모르겠다 : 1%
*‘make ends meet’를 주제로 한 ‘Vote Compass’는 지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전국 85,0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임.
Source: ABC Vote Compass
■ 연령별 생계능력 우려
(1년 전과 비교)
▲ 훨씬 덜 걱정한다
-18~29세 : 6%
-30~39세 : 7%
-40~49세 : 5%
-50~64세 : 5%
-65세 이상 : 5%
▲ 다소 덜 걱정한다
-18~29세 : 11%
-30~39세 : 11%
-40~49세 : 11%
-50~64세 : 9%
-65세 이상 :6%
▲ 지난해와 거의 유사
-18~29세 : 27%
-30~39세 : 35%
-40~49세 : 43%
-50~64세 : 47%
-65세 이상 : 50%
▲ 다소 더 걱정한다
-18~29세 : 28%
-30~39세 : 28%
-40~49세 : 25%
-50~64세 : 24%
-65세 이상 :24%
▲ 훨씬 더 걱정한다
-18~29세 : 25%
-30~39세 : 20%
-40~49세 : 16%
-50~64세 : 15%
-65세 이상 : 15%
▲ 모르겠다
-18~29세 : 3%
-30~39세 : 1%
-40~49 : 0%
-50~64세 : 0%
-65세 이상 : 0%
*‘make ends meet’를 주제로 한 ‘Vote Compass’는 지난 4월 14일부터 19일까지 호주 전국 85,0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임.
Source: ABC Vote Compass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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