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가정폭력 및 성폭력 대응 국가 파트너십에 따라 NSW-연방정부가 이들을 지원하는 일선 전문 서비스 기구에 2천만 달러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Pixabay / Victoria_Art
주-연방 공동 대응 일환, 2천만 달러 제공... 전문 서비스-혁신적 프로그램 시험
NSW 주 가정폭력 및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문 서비스 기구에 2천만 달러가 추가로 제공된다.
주 정부가 지난 8월 4일(목) 발표한 추가 지원 패키지는 NSW 주와 연방정부간 ‘2021-23 가족-가정폭력 및 성폭력 대응 국가 파트너십’(National Partnership on Family, Domestic and Sexual Violence Responses 2021-23)이 약속한 1억4,000만 달러 지원 계획의 일환이다.
여성 안전을 담당하는 가정-성폭력 방지부의 나탈리 워드(Natalie Ward) 장관은 이날 발표된 기금이 “NSW 주 전역의 일선 전문 서비스 기구에 추가 지원을 제공할 뿐 아니라 몇 가지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드 장관은 “기금의 절반 이상은 피해자를 직접 지원하는 서비스에 사용됨으로써 피해자들이 폭력의 트라우마에서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 기금을 통한 서비스 프로젝트 중 하나는 피해자들이 법정에서의 문제해결을 진행하는 동안 이들의 안전을 지원함으로써 폭력 사건에 대해 더 많은 법적 조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NSW 주 정부와 함께 여성 안전 계획에 집중하기로 한 연방 사회서비스부의 아만다 리시워스(Amanda Rishworth) 장관도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일선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이들의 노동력을 강화하고 가정-성폭력 피해자들로 하여금 서비스 기구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리시워스 장관은 주-연방간 국가 파트너십 외에도 연방정부는 “최일선 및 각 커뮤니티 기구를 위해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피해자 대피소 및 위기 지원 서비스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지방 지역, 농촌 및 먼 외딴 지역의 피해자들이 중요한 서비스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장관은 이어 “현재 매 10일마다 한 명의 여성이 전 파트너 또는 현재 파트너의 폭력에 목숨을 잃는다”고 안타까움을 표한 뒤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을 종식시키고자 각 주-테러토리와의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SW 주 정부는 가정폭력 피해자-생존자 지원에 비교적 많은 자금을 제공해 왔다. 주 정부는 지난 2021-22 회계연도에 가족-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과 여성인권 개선을 위해 6억8,70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올해에는 여기에 1억 달러를 추가로 배정한 상태이다.
국가 파트너십 협정에 따라 추가 자금 제공 계획은 NSW 주 정부 웹사이트, 관련 페이지(www.dcj.nsw.gov.au/children-and-families/family-domestic-and-sexual-violence/programs-grants-and-resources/grants-and-funding.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