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치고어(beachgoer)들의 계절이 시작되면서 NSW 주 전역의 해변에서 안전 활동을 펼치는 ‘Surf Life Saving NSW’가 지난 9월 26일(월) 노란생과 빨간색으로 된 ‘Surf Rescue’ 기를 게양하고 해변 안전 및 구조 활동 시작을 알렸다. 사진 : Metropolitan-Caloundra Surf Life Saving Club
주 정부, 2만여 자원봉사 대원들의 역할 지원 위해 제트스키-지원차량 제공
해변 레저를 즐기는 비치고어(beachgoer)들의 시즌이 시작되면서 NSW 주 전역의 자원봉사 인명구조 대원들(Surf Life Saving NSW. SLSNSW)이 활동 개시를 알렸다.
NSW 주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는 지난 9월 26일(월) 본다이 비치(Bondi Beach)에서 스테파니 쿡(Stephanie Anne Cooke) 응급서비스부 장관, SLSNSW 조지 쉐일즈(George Shales) 의장 및 인명구조 봉사자들과 함께 해변 안전 활동을 알리는 붉고 노란색 깃발을 게양했다.
이날 페로테트 주 총리는 “이 깃발 게양의 큰 의미는 이제 겨울 시즌이 지나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며 “모든 비치고어들이 SLSNSW들의 조언을 잘 따르고 위험 행동을 하지 않으며 언제나 안전 구역을 표시하는 이 깃발 안에서 물놀이를 즐길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쿡 장관은 “11대의 제트스키와 11대의 지원 차량이 더해지면 위험에 처한 이들을 구조하는 SLSNSW 대원들의 능력은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NSW 해안을 따라 구성되어 있는 129개 클럽 소속의 SLSNSW 대원들은 내년 4월 안작데이(ANZAC Day) 때까지 매 주말과 공휴일, 기꺼이 각자의 시간을 제공하며 해안 안전 순찰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SLSNSW 쉐일즈 의장은 지난해의 경우 많은 비로 비치고어들의 해안 레저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올해 6월까지 지난 12개월 사이 55명의 기록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했음을 상기시키며 “해변을 찾는 이들은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SLSNSW 대원들이 활동하는 해변, 순찰 시간 및 각 날짜별 기후 상황은 ‘비치세이프’(BeachSafe) 이름의 앱(app) 또는 웹사이트(https://beachsafe.org.au)를 활용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