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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정부가 지난해 예산 계획에서 밝힌 광역시드니 유료도로 통행료 보조금 환급이 1월 24일(화)부터 시작됐다. 사진 : Transport for NSW

 

해당 운전자, 약 50만 명... 시드니 서부, 가장 큰 리베이트 수혜 그룹

 

약 50만 명의 광역시드니 운전자들이 1월 24일(화)부터 시작된 5억 달러 규모의 하이웨이 통행료 보조금을 환급받는다. NSW 주 선거를 8주가량 앞둔 시점에서 집권 여당인 자유-국민 연립은 이 조치로 인해 특히 시드니 서부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큰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기적으로 유료 하이웨이를 이용하는 광역시드니 전역의 운전자들은 통행료로 지불한 비용에서 최대 750달러를 청구할 수 있으며, 시드니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들이 이 통행료 환급을 받는 가장 큰 그룹이 될 전망이다.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는 차기 정부 임기까지 시드니 전역의 하이웨이 통행료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며, 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대상의 보조금 환급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SW 주 정부는 지난해 광역시드니의 복잡하고 비용이 높게 소요되는 유료 도로 시스템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올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하이웨이 통행료 환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는 가장 큰 그룹은 카슐라(Casula), 해먼드빌(Hammondville), 리버풀(Liverpool), 뷰먼트힐(Beaumont Hills), 루즈힐(Rouse Hill) 거주민들이다.

이번 보조금 환급은 2022년 7월 1일로 소급 적용되며, 정부는 환급 신청서 접수 후 며칠 이내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환급이 적용되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사이 광역시드니 유료 도로 이용 건수는 1억7천만 건 이상에 달한다.

통행료 리베이트는 매년 유료 도로 이용료로 375달러 이상을 지출한 운전자들이 대상이며, ‘My Service NSW’ 계정에서 등록하여 보조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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