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캐리비언 지역을 여행하던 한 뉴질랜드 여성이 항공기의 제트 분사 바람에 떠밀려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57세의 이 여성은 신트마르텐의 프린세스 쥴리아나 국제 공항에서 항공기의 제트 분사로 인한 강한 바람에 떠밀려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곧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항의 책임자는 사망한 여인의 유가족들에게 뉴질랜드의 국적임을 확인하고 조의의 뜻을 전하였으며, 사고 경위에 대하여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밝혔다.
사고 당시 다른 여러 사람들도 바람에 밀려나지 않도록 펜스 기둥을 붙잡고 버티는 장면도 폐쇄회로를 통하여 확인되었지만, 같이 있던 사람들의 신원에 대하여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호송된 인근 병원에서는 세 명이 슬픔에 잠겨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책임자는 사고가 난 지역에는 항공기 이착륙 시 제트 분사 바람으로 심한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위험 경고판이 확실하게 붙어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지역은 유명한 비치로 가는 길로 짧은 활주로와 바닷가 사이가 위험성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