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오클랜드에서 승용차가 밤중에 한 프랜차이즈 식당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7월 17일(월) 저녁 8시경 오클랜드 이스트 타마키(East Tamaki) 지역의 스프링스(Springs) 로드에 있는 서브웨이 레스토랑 안으로 붉은색 폭스바겐 (Volkswagen) 해치백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들어왔다.
차량은 점포 앞면 출입문 유리창을 부순 후 안에 있던 의자와 테이블들을 지나쳐 카운터 바로 앞에서 멈췄는데, 이 사고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2명 중 한 명이 발에 약간의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점포 안에는 손님이 없었으며 직원도 폐점을 준비하느라 안에 없었다.
사고는 배터리가 나간 차량을 점프 케이블을 이용해 시동을 거는 도중 기어가 ‘중립(neutral)’이 아닌‘주행(drive)’에 놓여 있는 상태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아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