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빵에 발라 먹는 베지마이트(Vegemite)와 마르미트(Marmite) 애호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호주의 연구자들은 누룩(yeast : 효모균)이 들어간 것을 먹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더 적게 경험한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빅토리아 대학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지마이트와 마르미트의 비타민B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비타민 B가 부족하면 우울증을 비롯한 여러가지 정신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선임 연구원 바쏘 아포스톨로파울스 교수는 News&TalkZB 라디오방송 진행자 라헬 스몰리씨와의 인터뷰에서 500명의 뉴질랜드, 호주, 영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누룩이 들어간 음식을 얼마나 섭취하는지, 얼마나 자주 먹는지 등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말했다.
바쏘 교수는 B12가 함유된 오렌지 뚜껑의 마르미트와 새로운 베지마이트를 먹은 사람들이 다른 브랜드를 먹은 사람들보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훨씬 적었다고 말했다.
또한, 누룩을 하루 한 스푼과 네 스푼을 먹는 것을 비교했을 때 차이가 없었다며, 먹는 양보다는 일관성을 가지고 먹는 것이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며, 이러한 연구가 효모가 들어간 먹거리의 소비가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가져온다고 연결시킬 수는 없지만, 관련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