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로토루아 카운실은 12월에 있을 머드토피아 훼스티벌에 한국의 보령산 머드 파우더를 수입하여 사용하는 데에 대하여, 들끓는 여론들에 따라 이 계획을 포기하고, 로토루아산으로만 할 것으로 밝혔다.
로토루아 레이크스 카운실은 앞으로 5년 동안 보령산 머드를 수입하기로 한 계약에 따라 금년도 첫 수입분으로 9만 달러 상당의 머드 파우더 5톤을 수입하기로 결정하였으나, 이에 대하여 논란이 많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카운실의 행사 담당 책임자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첫 번째 머드토피아 훼스티벌은 아라와 파크 경마장에서 열리며, 수입산 머드없이 로토루아산으로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임자는 보령시의 머드 축제로부터 행사 관련 준비와 진행, 홍보 등 여러 가지 노하우를 전수받으며 그 댓가로 보령시의 화장품용 고급 머드 파우더를 수입하는 조건이었으나, 계속되는 여론으로 이번 첫 훼스티벌에는 수입산을 사용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