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오클랜드의 뜨거웠던 부동산 열기는, 부동산이 돈을 벌기 위한 좋은 수단이라는 일반인들의 인식과 지금과 같이 매물이 부족한 현상이 계속되면 앞으로 일 이년 안에 또 다시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학계의 연구 논문들에서는 현재 은행 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으로 부동산 열기를 식히고 있지만, 이 방안으로는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정부와 정책 수립자들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금년 초 2만 6천 세대의 주택을 앞으로 십 년이내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으로 발표하였지만,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비평을 받고 있으며, 민간 부분에서의 투자를 유도하여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AUT와 매시 대학교 교수진들의 논문에서는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이 2013년과 15년 사이 50% 이상 올랐으며, 이는 절대적으로 공급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공급을 늘리는 대책만이 주택 가격의 거품을 진정시키고,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인식을 바꿔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