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주택가격이 올해 2분기 들어 1년만에 안정세를 보였다.
호주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천정부지로 치솟아온 시드니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2분기 들어 안정세를 보이면서 올해의 상승폭이 1.9%로 소폭 둔화됐다.
시드니의 주거용 부동산 격은 지난해 1분기 동안 0.7% 포인트 하락한 이후 계속 상승곡선을 그렸고 지난 1분기에는 3%의 상승률을 그리고 2분기 동안 2.3%의 상승폭을 각각 기록했다.
멜버른은 2분기 동안 3%의 상승세를 보였다.
호주의 주요 대도시의 주택 가격은 1년 동안 전체적으로 무려 10.2%의 상승곡선을 그렸고, 시드니의 경우 무려 13.8% 치솟았다.
지난 1분기까지 시드니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 상승률은 14.4%를 기록한 바 있다.
JP 모건은 “올해 2분기 들어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은 최근의 주택 경매 낙찰률 및 건물 신축 승인 사례와 상응한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3월말 거시 건전성 제고 조치(enhanced macro-prudential measures) 도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JP 모건은 향후 수개월동안 부동산 가격 안정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JP 모건 측은 “이같은 전망은 부동산동향분석기관 코어 로직의 분석 자료에 근거한 것이며 9월 자료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임을 밝혔다 .
©TOP Digital / 20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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