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뉴질랜드에서 처음 열리는 맥케이슨 뉴질랜드 우먼스 오픈 대회에서 미국 LPGA 스타 다니엘 강(Danielle Kang)의 골프백은 스티브 윌리엄스가 담당한다.
뉴질랜드 출신 스티브 윌리엄스는 타이거 우즈의 캐디였었고, 뉴질랜드 현지에 대한 지역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 그가 다니엘 강의 골프백을 책임지게 됨으로 그녀는 더욱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현재 PGA 챔피언인 다니엘 강은 오늘 윈저 팜스 골프 코스에서 전직 타이거 우즈 캐디이자 현재 아담 스캇의 백을 책임지고 있는 윌리엄스가 캐디를 하겠다고 제안하자 농담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뉴질랜드 현지인 캐디가 필요해서 '현지인을 고용하겠다'라고 했지만, 누군가가 스티브 윌리엄스가 골프백을 책임지면 어떠냐고 할 때 처음에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 제안은 진짜였고, 다니엘 강은 재빠르게 이를 수락했으며, 지금까지 27홀 이상의 연습 게임을 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스티브 윌리엄스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며 마치 걸어다니는 경기장에 대해 모든 것을 뚫고 있는 골프 책과 같은 존재라고 추켜세우며, 굳이 자신이 그에게 생각하는 것을 말해달라고 부탁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꿰뚫고 조언해주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재미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다니엘 강은 여동생같은 리디아 고가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LPGA 경기에 참여하느냐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클랜드가 홈그라운드인 리디아 고가 마치 동생과도 같다며, 오클랜드의 모든 것이 정말 좋고 모두가 너무 환영해주어서 고맙게 생각된다며 마치 제 2의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니엘 강은 윈드 로스 팜 골프 코스에서 열린 토너먼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린 상태가 정말 좋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그녀는 바람이 조금만 불고 비가 오기를 바라고 있다며 페어웨이 상태는 '너그러운'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오는 목요일 LPGA 경기가 시작되어서 핀이 어디에 설치되는지 기대가 된다며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KPMG PGA Championship 우승자인 다니엘 강은 오클랜드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그녀는 맥케이슨 뉴질랜드 우먼스 오픈 대회의 우승 트로피를 집에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