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 동물을 만나러! ‘섬씽 엘스···’展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시내 곳곳에도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애보리진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샌드 송(Sand Song)’은 만 5-12세를 대상으로 ‘에뮤 알을 훔치는 얄궂은 두루미’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 90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크샵, 애보리진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에뮤 댄스 배우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진다. 10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동안 진행되며 입장료는 $18-$20이다.
‘섬씽 엘스 이즈 얼라이브(Something Else Is Alive)’는 써큘러 키에 위치한 커스튬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다. 시드니와 동물적 본능을 부제로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시드니 도시를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을 감상하는 자리다. 거대한 현대 도시 형태를 갖춘 시드니는 세련됨을 갖춘 동시에 역설적으로 야생의 아름다움도 있다. 눈에 잘 보이는, 혹은 잘 보이지 않는 동물들이 비밀의 주인공들. 구관조부터 노이즈 마이너, 송골매 등 빌딩 사이를 누비는 새들을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드니 시 콜렉션으로 미쉘 바운프레이저, 블락 더글라스, 마이린 응우옌, 개리 트린 등 시드니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함께 했다. 평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내년 2월까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미지 출처: 바랑가루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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