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의 중진 마이클 댄비 연방하원의원이 ABC의 소피 맥닐 중동 특파원과의 ‘설전’을 중단키로 했다.
마이클 댄비 연방하원은 “소피 맥닐 중동 특파원이 지나치게 친 팔레스타인 성향을 보이고 반 이스라엘 정서를 가감없이 드러내는 등 편파적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소피 맥닐 특파원 비난 광고를 ‘오스트레일리안 쥬이시 뉴스’에 게재해왔다.
특히 댄비 의원이 광고비용을 자신의 세비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러나 빌 쇼튼 노동당 당수가 이 문제와 관련해 질책을 가하자 댄비 연방하원의원은 더 이상 광고를 게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댄비 의원은 광고와 관련한 사과는 거부했다.
ABC의 개빈 모리스 보도본부장은 “댄비 의원의 광고 내용은 공정하지 못하고 사실에 기인하지도 않는다”며 공박하고 있다.
마이클 댄비 의원의 멜버른 포츠 지역구는 유태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현재 박빙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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