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표적 아침 버라이어티 쇼 ‘투데이’(Today, Ch9)의 인기 진행자 리사 윌킨슨(57)이 17일 오전부터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했다.
Ch9에 사퇴의사를 밝힌 리사 윌킨슨은 2018년부터 Ch10의 ‘더 프로젝트’(The Project) 쇼의 진행을 맡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윌킨슨의 투데이쇼 중도하차의 직접적인 이유는 공동 진행자인 칼 스테파노빅과의 연봉 차별 때문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들은 “리사 윌킨슨의 중도하차 사태로 남녀간 임금 격차 차별 문제가 재부각될 것”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리사 윌킨슨과 독점 인터뷰를 한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리자 윌킨슨이 칼 스테판빅과 동등한 연봉을 원했지만 거부되자, 즉각 사퇴 결심을 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칼 스테파노빅의 연봉은 200만 달러이나, 리사 윌킨슨은 110만 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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