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이 깔린 비포장 도로를 달리던 차가 언덕 아래로 굴렀으나 나무에 걸리는 바람에 운전자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사고는 11월 27일(월) 오후 2시경에 남섬 북단 말버러(Marlborough) 지역의 아와테레 밸리(Awatere Valley) 로드와 맥스웰 패스(Maxwell Pass) 로드 사이의 테일러 패스(Taylor Pass)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토요타 코롤라(Corolla) 승용차를 혼자 몰고 가던 남자 운전자가 자갈길을 벗어나면서 경사가 급한 언덕 아래로 구르던 중 차체가 큰 소나무(pine tree)에 걸리면서 간신히 멈췄다.
이로 인해 차체는 지붕을 밑으로 한 채 뒤집어지고 크게 찌그러졌지만 운전자는 중간 정도(moderate)의 부상만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