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지고 휘어지며 또는 반대로 펴지는 등 지각 변동이 계속되면서 뉴질랜드의 모양이 매년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라라파 지역은 매년 4Cm 정도씩 남서쪽으로 이동하여 카피티 해안과 가까워지면서 지형이 낮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변형으로 수백만 년이 지난 이후에는 남섬과 북섬 남부 지역의 지형은 가늘고 긴 형태로 바뀌고 북섬은 조금씩 돌면서 남북섬간의 거리가 가까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뉴질랜드의 지각을 이루고 있는 태평양판과 호주판의 압력으로 남섬의 서던 알프스는 계속해서 더 높아지며, 각기 다른 지역에서 각각 다른 속도로 지형 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6주 동안 전문 연구진들은 8년 만에 처음으로 남섬의 가장 먼 곳부터 전국을 돌며, GPS 기구 등을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