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오클랜드의 기상이 번개와 강한 바람으로 거친 날씨를 보였던 것과 같이, 어제 국회에서도 제씬다 아던 총리와 국민당의 사이몬 브릿지스 당수간의 열띤 공방전으로 국회내 기상 상황이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의 질의 응답 시간은 야당으로 하여금 정부의 취약한 부분을 공격하는 좋은 기회로, 어제 오후 브릿지스 국민당 당수는 정부의 주택 정책과 보건 의료 부분에서부터 다음 달 예산안에 이르기까지 신랄한 공격을 한 곳으로 전해졌다.
브릿지스 당수는 노동당 정부는 뉴질랜드 실정에 맞지 않는 보건 의료 기준을 설정하여 위험을 자초하고 있으며, 재원의 확보도 없이 무상 대학 교육을 도입한 이후 무슨 자금으로 간호사들의 임금을 인상하겠냐는 등 신랄하게 정부 정책을 지적하였다.
이에 대하여 아던 총리는 전 정부를 더 이상 비난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이 때문에 더 이상의 소득세 인하 정책은 없을 것으로 밝힌 바 있으며, 지금까지의 상황은 지난 정부보다 훨씬 낫다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