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버스 전용 차선이 지난 한 해 동안 백 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운전자들로부터 걷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마켓의 킹돈 스트리트에서 브로드웨이로 이어지는 150미터 길이의 버스 전용이지만,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8천 5백 명에 이르는 운전자들을 전용 차선 위반으로 벌금 통지를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클랜드 트랜스포트는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운전자들로부터 127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었다고 밝히며, 버스가 대중 교통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에 버스 전용 차선을 지켜 달라고 거듭 당부하였다.
한편, 워터뷰 터널이 개통된 이후 처음 6주 동안 9천 7백 명이 넘는 운전자들이 시속 80Km의 속도 제한 위반으로 95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었으며, 매 6분마다 한 건의 과속 사례들과 더불어 시민들로부터 수익을 올리기에만 열중하는 당국의 행정에 비난의 소리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