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역별 소득).jpg

호주 국세청(Australian Taxation Office. ATO)의 과세소득(taxable income)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드니 최상의 10개 소득 지역은 10여 년 전과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현 호주사회의 각 이슈에 대한 패널 토론 프로그램인 ABC 방송 ‘Q&A’에서 지역별 빈부격차에 대해 토론하는 패널들. ABC 방송 화면 캡쳐.

 

지난 2004년 이래 시드니 부유층 지역, 큰 변화 없어

최고 소득은 포인트 파이퍼... 버클루즈-벨뷰힐-모스만 순

 

NSW 주의 최상위 부유층이 거주하는 우편번호(postcode) 지역(suburb)과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은 지난 10여년 사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 금요일(27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호주 국세청(Australian Taxation Office. ATO)의 과세소득(taxable income)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역시드니의 10개 최상위 소득 지역 가운데 9개는 지난 2014-15년에서 2015-16년 사이 변동이 없었으며, 또한 NSW 전역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10개 지역 중 7개 또한 같은 기간, 여전히 빈곤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TO의 호주인 과세 소득 자료는 이날(27일) 공개된 것으로, 동 신문의 분석 결과 시드니 상위 소득 10개 지역 중 8개는 10여 년 전인 2004-05 회계연도에 이어 2015-16년에도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NSW 주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10개 지역 중 3개는 2004-05년 이래 최하위 소득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편번호 2027 지역인 시드니의 달링포인트(Darling Point), 엣지클리프(Edgecliff), 포인트 파이퍼(Point Piper)는 투락(Toorak), 혹스번(Hawksburn) 등 멜번(Melbourne)의 최상위 소득 지역인 우편번호 3142 지역에 비해 높은 평균 소득 19만2,500달러로 집계됐다.

2015-16 회계연도의 과세소득을 기준으로, 호주 전국적으로 최상위 소득 10개 우편번호 지역은 시드니 동부 울랄라(Woollahra. 우편번호 2025)를 제외하고 변동이 없었다. 이전 회계연도 상위 10대 소득 지역에 포함됐던 울라라는 우편번호 2028 지역인 더블베이(Doubla Bay)에 밀려났다.

호주 전국에서 평균 과세소득이 가장 높은 최상위 10개 지역 중 7개 우편번호는 NSW 주였으며 빅토리아(Victoria) 주 2개(3142, 3944), 서부호주(Western Australian)가 1개 우편번호(6011) 지역이었다. 3142는 멜번의 투락(Toorak)과 혹스번(Hawksburn)이며 3944는 멜번 남동부 60킬로미터 거리의 포트 필립베이(Port Phillip Bay) 지역에 있는 포트시(Portsea)이다. 또 우편번호 6011은 퍼스(Perth)의 해안 주거지역인 콧슬로(Cottesloe)와 페퍼민트 그로브(Peppermint Grove)이다.

호주 전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우편번호 지역 또한 NSW 주에 있었다. 최하위 소득 지역은 NSW 북동부 나라브리(Narrabri) 인근의 우편번호 2387 지역으로 지난 2014-15년 2387 지역의 ATO 신고 연소득 평균은 8천832달러, 2015-16년에는 이보다 다소 높은 1만2천 달러였다.

빅토리아 주는 호주 전역에서 가장 낮은 소득 지역 10개 중 5개 지역이 포함됐다. 특히 빅토리아 북서부의 매시(Massey), 모턴플레인(Morton Plains), 와무르(Warmur), 왓쳄(Watchem), 왓쳄웨스트(Watchem West)를 포함한 우편번호 3482 지역은 NSW 주의 나라브리(Narrabri)에 이어 호주에서 두 번째로 소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NSW 최상위 소득 10개 우편번호 지역의 연도별 평균 소득

(taxable income 기준)

▲ 2027(Point Piper)

-2003-04년 : $104,514

-2013-14년 : $200,015

-2014-15년 : $189,293

-2015-16년 : $192,500

 

▲ 2030(Vaucluse)

-2003-04년 : $85,905

-2013-14년 : $154,010

-2014-15년 : $185,684

-2015-16년 : $182,892

 

▲ 2023(Bellevue Hill)

-2003-04년 : $96,087

-2013-14년 : $155,172

-2014-15년 : $163,820

-2015-16년 : $180,412

 

▲ 2088(Mosman)

-2003-04년 : $91,232

-2013-14년 : $161,579

-2014-15년 : $155,143

-2015-16년 : $161,360

 

▲ 2063(Northbridge)

-2003-04년 : $89,492

-2013-14년 : $152,050

-2014-15년 : $151,574

-2015-16년 : $159,736

 

2110(Hunters Hill)

-2003-04년 : $83,538

-2013-14년 : $149,761

-2014-15년 : $152,102

-2015-16년 : $147,757

 

▲ 2028(Double Bay)

-2003-04년 : $74,197

-2013-14년 : $130,759

-2014-15년 : $138,959

-2015-16년 : $146,521

 

▲ 2025(Woollahra)

-2003-04년 : $77,507

-2013-14년 : $127,421

-2014-15년 : $141,298

-2015-16년 : $141,868

 

▲ 2108(Palm Beach)

-2003-04년 : $65,762

-2013-14년 : $127,995

-2014-15년 : $115,009

-2015-16년 : $138,382

 

▲ 2021(Paddington)

-2003-04년 : $67,721

-2013-14년 : $111,537

-2014-15년 : $118,200

-2015-16년 : $123,446

Source: Australian Taxation Office (ATO) Table 8 and new 2015/16 data.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지역별 소득).jpg (File Size:44.9KB/Download:2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호주 2015-16 Taxable Income- 광역시드니 상위 소득 10개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3000 호주 2015-16 Taxable Income- 호주의 고소득 상위 10개 직종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9 호주 2015-16 Taxable Income- 남성 비해 여성 수입 높은 직종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8 호주 곤스키 보고서, 학년별 아닌 ‘개인 맞춤형 교육’ 제안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7 호주 시드니 저소득층 대상 ‘적정 임대료’ 주택, 턱없이 부족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6 호주 ‘파워하우스 뮤지엄’, 2023년 파라마타로 이전 개관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5 호주 “트리-멘더스”... 시드니에 나무 500만 그루 심기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4 호주 NSW 주, 다문화 커뮤니티 독감 예방 프로그램 실시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3 호주 크라운그룹, 시드니 도심 프로젝트 ‘Eastlakes Live’ 론칭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2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라이드 주택, 60년 전 675파운드→124만 달러 낙찰 file 호주한국신문 18.05.03.
2991 호주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간판 및 차림표에 영어 문구 삽입 ‘의무화’ 톱뉴스 18.05.03.
2990 호주 2018-19 예산안 ‘준 적극재정안…?’…법인세수 급증에 정부 ‘안도’ 톱뉴스 18.05.03.
2989 호주 호주, “남북정상회담,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의 승리” 톱뉴스 18.05.03.
2988 호주 [정상회담 D-0] '停戰 65년' 마침표 찍고 평화체제 토대의 ‘이정표 설정’ 톱뉴스 18.05.03.
2987 뉴질랜드 공사 현장에서 8천달러 상당의 부엌용 가구 사라져 NZ코리아포.. 18.05.03.
2986 뉴질랜드 SPCA, 정규 직원보다 급여 없는 자원봉사자가 훨씬 많아... NZ코리아포.. 18.05.03.
2985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호주 소유 은행들, 키위에게 바가지 씌웠나? 조사 NZ코리아포.. 18.05.03.
2984 뉴질랜드 경찰, 20년 동안 수 천 건의 성범죄를 무혐의 코드로 잘못 입력 NZ코리아포.. 18.05.03.
2983 뉴질랜드 은퇴 앞둔 74세의 뉴질랜드의 최고령 경찰관 NZ코리아포.. 18.05.02.
2982 뉴질랜드 뉴질랜드 실업률 10년래 최저 기록 경신 NZ코리아포.. 18.05.02.
2981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응급실 찾는 환자수 최고 기록 NZ코리아포.. 18.05.02.
2980 뉴질랜드 오클랜드 모터웨이 확장 공사 중, 마오리 역사유물 발굴 NZ코리아포.. 18.05.02.
2979 뉴질랜드 2018년도 뉴질랜드 교장단 한국방문 연수 알차게 마무리... NZ코리아포.. 18.05.02.
2978 뉴질랜드 수감자들, 교도관들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 당하고 있어 NZ코리아포.. 18.05.02.
2977 뉴질랜드 세계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고기, 티마루 해변에서 발견 NZ코리아포.. 18.05.02.
2976 뉴질랜드 “아마존 택스” 온라인 해외 구매,GST 15% 부과 방안 최종 발표 NZ코리아포.. 18.05.01.
2975 뉴질랜드 오클랜드 콘테이너 항구 위치, 새로운 도심 개발 조감도 소개돼 NZ코리아포.. 18.05.01.
2974 뉴질랜드 새로운 전화 사기, 분당 50달러 이상 손해볼 수도... NZ코리아포.. 18.04.30.
2973 뉴질랜드 조기 교육 분야 교사들-부상 위험 등 높아, 관련 정책 시급 NZ코리아포.. 18.04.30.
2972 뉴질랜드 지난 3월, 석유류 수입 큰 폭 증가로 월간 무역수지 적자 기록 NZ코리아포.. 18.04.29.
2971 뉴질랜드 NZ 찾은 방문객 “5년 만에 연간 120만명 증가했다” NZ코리아포.. 18.04.29.
2970 뉴질랜드 판문점 선언에 대한 뉴질랜드 언론 반응 NZ코리아포.. 18.04.28.
2969 뉴질랜드 심야에 과속 질주했던 오토바이 “경찰차는 피했지만 하늘의 눈에서는 못 벗어나” NZ코리아포.. 18.04.28.
2968 뉴질랜드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 정상회담 소식 NZ에서도... NZ코리아포.. 18.04.27.
2967 뉴질랜드 향후 10년간, 280억 달러 예산으로 오클랜드 도로 개선 NZ코리아포.. 18.04.27.
2966 뉴질랜드 뉴질랜드, 1인당 탄소 방출량 가장 높은 국가들 중 하나 NZ코리아포.. 18.04.27.
2965 뉴질랜드 억세게 운좋은 사람, 로또 1등 두 번 당첨 NZ코리아포.. 18.04.27.
2964 뉴질랜드 이혼 후, 여성이 남성 2배의 경제적 부담 NZ코리아포.. 18.04.27.
2963 뉴질랜드 가출 하루 만에 돌아온 오클랜드 동물원 앵무새 NZ코리아포.. 18.04.26.
2962 뉴질랜드 유아용 스낵에서 발견된 구워진 바퀴벌레 NZ코리아포.. 18.04.26.
2961 호주 빠르게 변화하는 직종... 2024년 일자리 창출은 어느 부문?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60 호주 시드니 경전철 또 지연... 완공시기, 2020년 3월로 미뤄져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9 호주 퀸즐랜드 주, ‘경제’ 부분에서 가장 ‘Hot’ 지역으로 부상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8 호주 브리즈번 작가 에밀리 오그래디, ‘보겔문학상’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7 호주 연방 정부의 사립학교 보조금 확대에 공립학교들 ‘반발’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6 호주 The 9 best holiday homes in Australia to stay at over the long weekend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5 호주 파라마타 카운슬, 다양한 문화유산 소개 이벤트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4 호주 호주 구세군, 올해 ‘Red Shield Appeal’ 계획 발표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3 호주 수년간 이어진 주택 가격 상승, 자선단체 수익도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
2952 호주 저탄수화물 맥주, 일반 맥주와 ‘체중 영향’ 차이 없어 file 호주한국신문 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