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구에서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아이들은 높은 니코틴 수치를 가질 수 있으며, 아이들도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고 대학이 진행한 이 연구는 수백 명 아이들의 머리카락 샘플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간접 흡연은 500명의 15개월 유아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과 전문의이자 연구 진행자인 필립 패트모어 박사는 아이들의 머리카락에서 나타난 니코틴 수치가 굉장히 높았다며 담배를 피우는 성인들과 거의 같은 수준인 아이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엄마들의 20%는 임신 중에도 흡연을 했으며, 이 중 절반은 임신 중 모든 시기에 흡연을 했고 아이들 중 3분의1은 가정에서 흡연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패트모어 박사는, 니코틴 수치가 높은 아이들은 천식을 앓을 가능성이 두 배나 높다며,흡연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안다면 부모들은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