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지난 1분기 시간당 임금가격지수(WPI, 보너스 제외)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0.5% 상승했다고 호주통계청(ABS)이 16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0.6% 상승을 밑돈 결과다.
전분기대비 상승률은 작년 4분기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전년동기대비 상승률은 2.1%로 지난해 4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지만 임금 상승세는 약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RBA의 가이 드벨 부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예상보다 덜 오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1분기 임금지수가 발표된 직후 호주달러화는 급락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장 대비 0.0019달러(0.25%) 내린 0.745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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