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 교육부가 시드니대학교(Sydney University)에서 설립한 시드니지역언어교육기관(The Sydney Institute of Community Languages Education. SICLE)과 협력, 학교 등록 및 출석관리 등 효율적 학교운영을 위한 새 학습관리 도구 도입 및 지역 언어교실 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계획을 밝혔다.
NSW 주 교육부, 효과적 학교 운영 및 새 학습 도구 지원 계획 발표
시드니 학교들의 효율적인 교습과 학생 관리를 지원하고 지역 언어교실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새 기술이 시도된다.
금주 수요일(6일) NSW 주 교육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드니대학교(Sydney University)에서 설립한 시드니지역언어교육기관(The Sydney Institute of Community Languages Education. SICLE)이 한 기업과 계약을 맺고, 학교 등록 및 출석관리 등 효율적 학교운영을 위한 새 학습관리 도구를 지원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롭 스톡스(Rob Stokes) NSW 주 교육부 장관은 이날 새 온라인 학생관리 시스템 도입과 지역 언어교실 자원봉사 교사들의 전문적 교습을 돕기 위해 178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지난해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가 특정 학교 역량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1천90만 달러의 예산 책정을 발표한 이후 추진됐다.
레이 윌리엄스(Ray Williams) NSW 주 다문화 장관은 “언어는 문화정체성을 지켜주는 도구이며, 이에 대한 중요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면서 “제2외국어를 등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어교실을 확대하고 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온라인 도구에 투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주 정부는 이 프로그램으로 NSW 전체 545개 장소에서 방과 후 58개 언어 교실이 운영되며, 약 3만5천 명의 학생들이 이에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 정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제2외국어 수업 등록 학생은 10% 이상 증가했다. 이와 관련, 시드니대학교는 매년 200명의 자원봉사 언어 교사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전문적인 교습역량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지역 언어교실 교사들은 NSW K-10 언어 강의계획표에 따라 새 교육 자료를 지원받게 된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