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호작가 최근작 연구 평가받아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올해의 알- 고 최월희 기념 아트 라이터 그랜트(AHL-Wolhee Choe Memorial Art Writers Grant) 수상자로 폴 래스터(Paul Laster) 작가를 19일 선정(選定)했다.
알재단이 미술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신설한 아트라이터 그랜트는30여년간 브루클린 폴리텍 대학에서 영문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문학과 한국 미술가들을 미국에 소개해 온 고 최월희 뉴욕대(NYU)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교수의 남편인 로버트 혹스와 그의 가족 및 지인들의 후원으로 만들어진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Self-Portrait with Dan Graham's Argonne Pavilion Il in Dallas @ Paul Laste
올해 그랜트 수상자인 폴 래스터 씨는 미술평론가이자 아트 아시아 퍼시픽지 (ArtAsiaPacific) 데스크 에디터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설치 미술가 서도호 작가가 최근 새롭게 내놓은 필름작업들을 깊이있게 분석한 글로 이같은 기쁨을 차지했다.
올해의 그랜트를 심사한 미술 비평가이며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의 저자 엘리노어 허트니(Eleanor Heartney)는 심사평을 통해 “서도호 작가의 최근작인 영화작업들은 아직까지 많은 비평가들에 의해 체계적인 검증과 비평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시작단계에 있지만 폴 래스터의 연구는 서 작가의 과거작을 포함한 새로운 작업들 전반에 새로운 빛을 비추게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알- 고 최월희 기념 아트 라이터 그랜트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알재단의 연례만찬 행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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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최월희 교수 타계 (20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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